어느덧 백수기간이 길어져서 그런지 게을러진 동탄새댁이다 ㅋㅋㅋㅋㅋㅋ 한동안 밀키트와 외식, 배달로 버텼지만.. 이제 집밥 해먹어야겠다 생각이 들었다. 간만에 집밥 할 생각에 들떠서 장보러갔다가 마지막 굴을 사왔다. 이제 날씨가 따셔졌으니까 마지막으로 남편이 먹을 생굴도 사오고, 두부도 사왔다. 나름 건강식으로 차린다고 했는데 두부 부친것부터 탈락이다 ㅋㅋㅋ 삶을까? 했지만 그래도 고기없으니까 이거라도 기름에 부치자! 김마미가 준 수박무로 만든 깍두기랑 김마미가 준 표고버섯으로 만든 버섯볶음. 굴 실컷 드시라고 굴전에 생굴까지 야무지게 준비했다. 마지막 만찬마냥 달래솥밥까지 야무지게 만들었다. 역시 봄을 느끼는건 달래랑 냉이다. 배부르게 한끼먹고 디저트로 용과랑 귤 먹었다. 남편이 또 온날. 이제 운동시작..